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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에서 찾은 참파의 영광, 미선 유적(My Son Sanctuary) 본문
다낭 여행 시 만나볼 수 있는 세계 문화유산 "미선 유적(My Son Sanctuary)"을 포스팅할게요.
다낭 여행하면 누구나 해변과 시내 투어를 먼저 떠오를 거예요. 하지만, 다낭 인근에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호이안 올드타운(Hoi An Ancient Town)"과 "미선 유적(My Son Sanctuary)"이 있어요.
이전에 포스팅한 호이안 올드타운은 동서양의 문화가 융합된 이국적 거리와 야경으로 많은 분들이 방문하고 반응도 좋은 반면 미선 유적은 호불호가 있는 것 같아요. 사실 다낭 해변에서 조금 멀고, 휴식을 위한 여행에서 유적지는 좀 무거운 주제이기도 하기 때문일 거예요.
미선 유적(My Son Sanctuary)은 미케 해변(My Khe Beach)에서 출발하면 47km(약 70분 거리), 호이안에서 출발해도 41km(약 65분 거리)에 있어요. 살짝 방문 여부를 고민했지만, "여행 온 김에 다 해본다" 정신으로 오전에 호이안을 간단히 둘러보고, 그랩(Grab)을 이용해서 미선 유적을 방문했어요(물론 야경을 위해 호이안으로 복귀했지요^^).
"유산이란 우리가 선조로부터 물려받아 오늘날 그 속에 살고 있으며, 앞으로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자산이다. 자연유산과 문화유산 모두 다른 어느 것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우리들의 삶과 영감의 원천이다."라는 UNESCO & HERITAGES의 이야기를 십분 반영한 결정이었네요. ㅎㅎ
호이안에서 출발하니 좁은 길의 베트남 시골 마을들을 지나쳐 미선 유적에 도착했어요. 관광지에 있다가 시골길을 달리니 베트남의 또 다른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좋은 경험이었어요.
[1부 미선 유적 입장]
미선 유적지는 베트남 중부 꽝남성에 있는 고대 참파의 힌두교 사원 유적지로써 4세기에서 14세기에 걸쳐 참파 왕국의 왕들에 의해 세워졌고, 종교뿐만 아니라 군사적으로도 전략적 요충지였어요. 14세기부터 약 5세기 간 발견되지 않고 있다가 1898년 프랑스 군인에 의해 우연히 발견되었고, 약 70개의 건축물이 있었다고 해요.
베트남어로 "아름다운 산(the beautiful mountain)"을 뜻하는 My Son 유적지는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입장료는 1인당 150,000동(한화 약 7,500원)이에요.
입구로 들어가 잠깐 걸으면 미선 유적을 설명하는 안내문들과 작은 박물관이 나와요. 박물관의 전시실에 들어가면 미선 유적에 대한 내용들이 잘 설명되어 있어요. 물론 영어로 설명되어 있으니 머리 복잡하시면 패스~~!
다리를 건너 미선 유적지까지 한참 걸어가야 하는지 걱정했는데, 반갑게도 유적지 인근까지 전기차로 태워주는 서비스가 기다리고 있네요. (유적지까지 2km 정도라 걸어가면 가다가 지쳐 쓰러질 거 같아요 ㅎㅎ)
[2부 미선 유적들]
미선 유적은 작은 곳부터 큰 곳까지 다양한 규모로 여기저기 분포되어 있는데, 안내문에 따라 길을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다 볼 수 있어요. 프랑스 고고학자들이 템플(Temple)들에 Latin alphabet letters, A부터 N으로 이름을 지었다고 하네요. 미선 유적은 개인마다 호불호가 있는데, 베트남 전쟁과 수 세기에 이어진 도굴 탓으로 현재 온전한 모양으로 남아있는 유적이 별로 없기 때문이기도 해요.
길을 걷다 보면 작은 기념품 판매 상점(주인은 해먹에서 주무시는 중^^)이 보이고, 신기한 열매도 있네요. 잠시 후 첫 번째 템플이 보이는데 스쳐 지나가고, 다음 템플로 이동했어요.
조금 걸었다 싶으니 그룹 E·F의 템플에 도착했어요. 미선 유적지와 관련해서 그 당시 벽돌을 어떻게 만들었고, 벽돌을 어떻게 접착되게 했는지는 아직도 정확히 풀리지 않았다고 해요.
다음은 그룹 G 템플로 이동했어요. '03~'13년까지 일부 재건축되어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고 해요.
다음은 그룹 A로 이동했어요. 넓은 지역에 세워져 있어 온전했다면 장관이었을 텐데 훼손이 많이 되어 안타깝네요.
다음은 미선 유적의 핵심인 그룹 B·C·D 템플들이요. 가장 잘 보전되어 있고, 볼 것도 많아요.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있는데 들어가 보면 다양한 조각품들이 있는 소형 박물관이요. 시바 신의 조각(A sculpture of Shiva God)도 보실 수 있는데 아쉽게 사진에 잘 담지를 못했어요.
[3부] 문명의 영광과 상처를 뒤로하고
그룹 B·C·D 템플들을 돌아보고 길을 걷다 보면 목마를 타이밍에 정확히 맞추어 휴게소가 설치되어 있네요. 갈증도 해소하고, 기념품도 구경하고, 급한 볼일도 보고, 더운 날씨에 오아시스 같네요^^.
잠시 휴게소에서 쉬고 돌아나가다 보니 간간이 편의 시설이 있네요. 마지막 그룹 H 템플을 보고 미선 유적 투어를 마무리했는데 2시간 30분 정도의 여정이었어요.
즉흥적인 생각에 호이안으로부터 한참을 달려왔는데, 와 보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뿌듯^^!!
가이드가 있어 역사와 종교에 대한 해설을 듣는다면 훨씬 알차게 볼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조금 생겼어요.
미선 유적지 홈페이지를 보니 다양한 투어 패키지가 운영(인당 40~80불 상당)되고 있어요. 유적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신청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쳐요.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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