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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Jeonju Hanok Village)에서 해 봐야 할 '10대 리스트' 본문
아름다운 한옥과 경기전(慶基殿, Gyeonggijeon Shrine), 전동성당(殿洞聖堂, Jeondong Catholic Cathedral) 등으로 유명한 전주시 완산구에 위치한 "전주 한옥마을(Jeonju Hanok Village)"을 포스팅할게요.
전주 한옥마을은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 교동 일원으로 면적 298,260㎡에 700여 채의 아름다운 한옥(비한옥 포함 전체는 900여 채)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연인, 가족분들의 주말 나들이 장소로 인기가 높은데 솔직히 '전주 한옥마을에서 뭐 할까?' 물어오면..음 한복 입고 사진 찍고, 맛있는 음식 먹고, 전동성당 들리고.......(답변이 두리뭉실~)
즐길거리를 잘 찾아보고 가야 우왕좌왕하지 않고 연인·아이들과 알차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데요. 저도 몇 번이나 전주 한옥마을을 방문했지만 아직도 못 해본 것들이 많아서 이참에 전주 한옥마을에서 즐길거리 리스트를 정리해 드릴게요.
미국에서 지인이 방문하여 6.24(토) 아침 일찍 출발했는데 전주 한옥마을에 도착하니 벌써 주차장에 차가 밀리네요. 한옥마을의 공영주차장은 야외 주차장과 실내 주차장(옥상도 운영)이 있는데 요금은 동일해요(기본 30분 1,000원 / 이후 15분마다 500원 / 일 주차 12,000원). 한옥마을 숙박, 경승용차 등 할인이 있으니 확인해서 할인받으세요~
차를 주차하고 나오면 전주 한옥마을 관광지도가 있는데 파란색 부분의 관광을 추천드려요. 시간이 충분할 경우 다 보시면 좋겠지만, 다른 곳들(전주향교, 전라감영 등)은 도보로 이동하기가 부담이고, 솔직히 아이들에게는 그곳이 그곳이라 중심지역만 알차게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일단 전주 한옥마을 표석에서 인증 사진을 찍고, 한옥마을을 구경하시면 되는데 '한지길', '은행로', '태조로'를 중심으로 보시면 돼요. 자~ 이동 동선을 고려해서 리스트를 시작해 볼까요?
[첫 번째] '전주대사습청'에서 공연을 관람해 보세요.
한지길 처음 건물이 '전주대사습청'으로 안으로 들어가면 공연장이 있고, 작은 연못에 정자도 있어 운치가 있어요. 지금은 '2023 호국문화제' 공연이 6.23(19:00), 6.24(17:00), 6.30(19:00)에 열리는데 저희는 일정이 있어 관람을 못했어요. 한옥마을을 방문하실 예정이시라면,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과 시간을 확인(홈페이지)하여 관람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 대사습놀이 : 판소리, 농악, 민요, 가야금, 시조 등
전주대사습청 옆에 위치한 '전주국악방송'에서 방송인으로 빙의하여 사진 한 장 찰칵!
※ 옆에 위치한 '전주전통술박물관'은 내부수리 중이라 지금은 관람하실 수 없어요.('24년 초 오픈 예정)
[두 번째] '한옥마을 도서관'에서 독서를 즐기고, 멋진 골목길도 걸어보세요.
한지길에서 골목으로 들어가면 '한옥마을 도서관'이 나와요. 작지만 깔끔하고 전통의 미도 느낄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책도 읽고, 담소도 나누고, 한옥마을을 걸어 다녀 피곤할 때 돌아와 잠시 휴식을 취하기도 좋습니다. (※ 운영시간 09:00~18:00 / 월요일 휴무 / ☎ 063-714-3531)
도서관에서 나왔다면 '한옥마을의 골목길'을 걷고, 조선 황손의 집 '승광재'도 돌아보세요. 한옥마을의 숨겨진 아름다움은 골목길에 있는 것 같습니다. * 승광재가 개방이 되어 있지 않아 저는 내부를 돌아보지 못했어요.
[세 번째] '전주 한옥마을의 역사'를 알아보고, 우리놀이터 '마루달'에서 체험을 해보세요.
승광재 골목을 나와 길을 따라 걸어내려오면, 아기자기한 공간들과 함께 햇빛도 피하고 피곤한 다리도 주무를 수 있는 정자를 볼 수 있어요. 여기가 은행로인데 조금 걸으면 '전주 한옥마을 역사관', 우리놀이터 '마루달(야외마당)'과 마루달(문화공간)이 나와요. (※ 운영시간 10:00~18:00 / 월요일 휴무)
은행로 옆길에 쉴 수 있는 마루달(야외마당)이 보이고, 안쪽으로 걸어들어가면 '전주 한옥마을 역사관'이 나와요. 왼쪽은 한옥마을의 역사(상설전시실)를 보실 수 있고, 오른쪽은 기획전시실이에요.
되돌아 나오면 옆에 '마루달 문화공간'이 있는데 주말이나 공휴일은 현장 예약제로 타임별 운영해요. 지금은 '단오야 놀자!'로 3종 씨름, 단오선 더위 쫓기 등을 하고 있어요.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을 확인 후 일찍 가서 예약을 해놓고, 다른 곳을 보시다가 오시면 딱 맞을 것 같아요.
[네 번째] '전주부채문화관'에서 부채 전시회도 관람하고, 체험도 해보세요.
은행로에서 태조로 쪽으로 이동해서 골목길을 돌아보면 '전주부채문화관'이 나와요. 마당에서 놀이를 하고, 안쪽으로 들어가 부채 작품들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또한, 체험활동도 있는데 단체 예약이 있을 경우 체험이 어려울 수도 있어 사전에 연락하고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 운영시간 10:00~18:00 / 월요일 휴무)
[다섯 번째] '혼불'의 작가, '최명희 문학관'을 관람해 보세요.
전주부채문화원 바로 옆에 '최명희 문학관'이 있어요. 최명희 작가는 198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단편 '쓰러지는 빛'으로 등단하였고, 대표작은 근대사의 격랑 속 삶을 그린 '혼불'(1~5부)이에요. 아이들에게는 생소한 작가지만, 안으로 들어서면 볼거리도 꽤 있고 작가를 꿈꾸는 아이들에게는 동기부여도 될 것 같아요. (※ 운영시간 10:00~18:00 / 월요일 휴무)
[여섯 번째] '전주공예품전시관'을 관람하고, 체험도 해보세요.
태조로의 위쪽으로 가보시면 '전주공예품전시관'이 있어요. 판매관과 명품관에서 제품을 구경하고, 체험관에서 아이들과 체험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옆으로 다온관 등에서 도자기, 한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 운영시간 10:00~18:00 / 월요일 휴무)
한참을 걸어 피곤하시다면 전주공예품전시관 옆 휴식공간에서 잠시 쉬어가세요~
[일곱 번째] 조선 왕조를 개국시킨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봉안한 '경기전'을 돌아보세요.
'경기전' 정전은 조선을 개국한 태조 이성계의 어진(왕의 초상화)*이 모셔져 있던 곳으로, 건물의 안정된 구조와 조형 비례, 섬세한 조각과 아름다운 단청으로 왕실의 권위와 품격을 잘 보여주고 있어요. 입장료가 있는데 어른 3,000원(65세 이상은 무료) / 청소년 2,000원 / 어린이 1,000원이고, 한복을 입었으면 50% 할인해 주네요. 경복궁, 창덕궁 등처럼 웅장하지는 않지만 전통의 미를 충분히 감상하실 수 있어요. (※ 운영시간 3~5월 09:00~19:00, 6~8월 09:00~20:00, 9~10월 09:00~19:00, 11~2월 09:00~18:00/ 관람 마감 1시간 전 입장 마감 / 매일)
※ 태조 어진은 경기전 내 '어진박물관'에 있는데, 안타깝게도 내부 공사로 휴관('24.1월까지)이네요.
경기도 정전을 나와 돌아보면 '전주사고'를 볼 수 있어요. 사고란 고려 말기부터 조선 후기까지 국가의 중요한 서적을 보관하던 곳으로 이곳 전주사고는 조선왕조실록*이 보관되어 있던 곳이라고 해요. 조선왕조실록은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등 다방면에 걸친 기록으로 당시에 서울의 춘추관, 충주, 성주, 그리고 전주에 보관했는데 임진왜란이 일어나 다른 사고에 있던 실록들은 모두 소실되었고, 오직 전주사고의 실록만이 병화를 면할 수 있었다고 해요.
* 총 2,124권에 이르는 조선왕조실록은 조선 태조에서부터 철종 때까지 25대, 472년간(1392∼1863)의 역사적 사실을 기록한 방대한 책으로, 199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지정
[여덟 번째] 한국 천주교회 최초의 순교 성지 '전동성당'을 방문해 보세요.
경기전을 나와 길을 건너가면 '전동성당'이 나와요. 로마네스크 양식의 웅장함을 보여주는 전동성당은 사적 제288호로 지정되어 있고, 천주교의 순교 성지로 많은 교인들이 방문함과 동시에 영화 '약속'(박신양, 전도연 주연)에 나와 천주교 신자분들이 아니어도 많이 찾는 명소가 되었어요 (※ 개방시간 09:00~17:00). 시간에 맞춰가시면 미사도 볼 수 있겠죠~(전주 전동성당 홈페이지)
[아홉 번째] 높이 올라 전주 한옥마을의 전경을 감상하세요. "전망대 카페" [내돈내산]
이제는 목을 축이고, 지친 다리도 쉬고, '전주 한옥마을의 전경'도 한눈에 보고 싶어졌어요. 인근에 전주 한옥마을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카페들이 보이는데, 저는 한복도 반납할 겸 주차장 근처로 와서 '전망대 카페'를 방문했습니다. (※ 운영시간 09:00~23:30 / 매일 / ☎ 063-231-0703)
카페에 들어와 우측으로 가보면 야외 공간이 있어요. 이곳에서 전주 한옥마을의 전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더 좋은 전경을 볼까 하는 마음에 건물 외부의 철제 계단을 올라가 건물 꼭대기까지 가봤어요. 조금 더 잘 보이기는 하지만, 계단이 가파르고 카페에서 바라봐도 충분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기다리던 음료가 나왔어요. 전주 한옥마을 전망 감상만 기대했는데, 커피 맛도 나름 괜찮습니다~
* 단, 주변이 공사 중이었고, 시설에 대해 호불호가 있을 수 있어요.
[열 번째] 전주 맛집, "삼백집 본점"에서 콩나물국밥을 드셔보세요. [내돈내산]
구경 잘했다면 이제는 배를 채워야겠죠? 전주에 맛집이 너무 많지만, '삼백집 본점'을 방문해서 콩나물국밥을 먹으면 아이들도 좋아할 거예요. 국물이 자극적이지 않고 콩나물이 많이 들어가 있으며, 밥이 조금 적은 느낌지만 공깃밥을 요청하면 무료로 주십니다. 가격이 부담되지 않고,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어 주차 걱정도 없고요. (※ 운영시간 06:00~22:00 / 매일 / ☎ 063-284-2227 / 전주 한옥마을에서 5분 거리)
삼백집 본연의 맛을 즐기기 위해 콩나물국밥을 시켰는데 깔끔하게 반찬과 계란 프라이가 먼저 나오네요. 국밥에 계란이 들어가 있으니 프라이는 아끼지 마시고 바로 드시면 됩니다. 잠시 후 콩나물국밥이 나와 맛있게 먹었고, 미국에서 오신 지인분들도 잘 드셔서 다행입니다^^~
전주 한옥마을에 맛집도 많고, 즐길거리도 많지만 준비가 없다면 정처 없이 걷다가 돌아오실 수도 있어요. 위에 말씀드린 리스트에 따라 조금만 신경 써서 준비한다면 연인 또는 가족분들과 한층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특별부록] 9,900여 ㎞를 날아 미국 콜로라도(Colorado)주에서 온 '클라라(Clara)'와 '앤드루(Andrew)'에게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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