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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봉명동] 지붕을 탈출한 통닭과 생맥주, '명가통닭' 본문
대전 유성 봉명동의 야외에서 프라이드 치킨과 생맥주를 즐길 수 있는 "명가통닭"을 포스팅해요. [내돈내산]
예전 안양 인덕원에서 열공할 때 번화가를 걷다 보면 자주 지나친 곳이 '유성통닭'이었어요. 정작 대전 유성을 자주 가는 저는 맛을 본 적이 없어 궁금함만 더했는데 결국 참지 못하고 지인과 함께 방문해 프라이드 치킨에 생맥주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요. 그 후 유성통닭의 기억이 가물가물해지고, 오랫동안 유성에서 치킨에 맥주를 먹은 적도 없는데 우연히 유성 봉명동을 지나다 '명가통닭'을 보니 급 옛 생각에 들어가 보고 싶어졌습니다.
지붕이 없는 하늘 아래 치킨과 생맥주는 참 오랜만에 보네요. 야외 영업은 통상 불법에 해당하기에 하면 안 되는데, 유성은 관광특구 지역으로 사유지에 대해서는 영업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상점 벽에 손님들과 지역민이 오해하지 않도록 영업허가 구역임을 설명하고, 가게 측에서도 해당 구역 밖으로 테이블이 나가지 않도록 손님들께 양해를 구하며 관리하고 있네요.
명가통닭 대전유성점은 프랜차이즈이지만 야외 영업이라는 떨쳐버리기 어려운 강점이 있어 바로 자리를 잡았어요. 운 좋게 1번 테이블^^ 메뉴판을 보니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아 좋습니다. 일단 프라이드 콤보에 황도, 그리고 소맥으로 GoGo~
바로 치킨무, 과자, 소스 등 기본 세팅이 되고, 술이 나와 한잔 따르는데 야외라 그런지 맥주에서 거품이 어마어마하게 나네요. 술이 아까워서 일부러 거품을 많이 낸 건가^^~ 밤 하늘을 바라보며 안주가 나오기 전에 이미 술을 몇 병째 소진 중!
잠시 후 프라이드 치킨이 나왔는데... 정말 방금 튀겨진 치킨은 무조건 최고의 맛인 것 같아요. 아무런 사심 없이 인덕원에서 먹었던 유성통닭이나 최근 수원통닭거리에서 먹었던 남문통닭만큼 맛있네요. 맥주에 겯들여 먹으니 이게 소확행 아닐까요? 황도도 함께 나왔는데 딱 가격(10,000원) 수준입니다. 그래도 황도 특유의 달달하고 시원한 맛은 좋아요.
갑자기 옆 테이블에서 생일 축하 얘기가 나오고, 다른 테이블들에서 축하 인사를 건네고, 생일 축하 테이블에서 통기타를 꺼내 반주에 맞춰 생일 축하곡을 노래를 부르고, 케이크의 촛불을 끄고.... 이건.... 1990년대로 타임슬립? 너무 정겨운데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니 가게 측에서 자제를 요청했어요. 그래도 이건 보기 힘든 광경 ㅎㅎ
야외에 자리를 잡지 못해 실내에도 손님들이 많았는데 시간이 지나니 많이들 가셨어요. 저희는 꿋꿋하게 다음 안주 '명가골뱅이소면'을 시켜서 맥주를 한참 더 먹었어요. 비주얼 괜찮고 매콤하니 좋은데 단맛이 좀 강하게 느껴집니다.
술과 안주는 그 맛이 중요하지만 어디서 어떤 분위기로 먹냐도 한몫하는 것 같아요. 하늘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데, 저 하늘에서 별까지 쏟아져 내린다면 맥주 100병을 마셔도 취하지 않을 것 같은 건... 저 혼자만의 생각일까요?
야외에서 하늘을 보며 바삭바삭한 프라이드 치킨에 생맥주를 드시고 싶다면, 명가통닭 대전유성점에 한번 들리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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