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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봉명동] 하나지만 네 개 같은 안주, '구들마루' 곱창전골 본문
대전 봉명동에 위치한 가성비 높은 소곱창전골집 "구들마루"를 포스팅할게요. [내돈내산]
지난 주말 대전 유성에서 프랜차이즈 포차를 갔는데.... 정말 보기 드물게 무뚝뚝한(일하기 싫은) 아르바이트생과 안주 심폐소생술을 요청할 만큼 너무 짠 음식에 쓰러질 뻔한 후 지인의 추천으로 봉명동에 있는 소곱창전골 "구들마루"*로 이동했어요. 주차하느라 힘들었는데 식당 주차장이 있는 걸 보니 1차를 여기에서 시작했어야 했다는~
* 대전 정림동에 본점이 있고, 오정동에도 있어요.
10:30부터 21:40까지 영업하고 15:00~17:00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니, 저녁 시간 소주 한잔 장소로 적당한 것 같아요. 입구 화분들의 꽃이 활짝 피어 있어 곱창전골집이지만 화사한 느낌을 줍니다.
안으로 들어서니 홀(입식 테이블)과 안쪽 방(좌식 테이블)에 손님들이 많네요. 곱창전골, 닭볶음탕, 한방누룽지백숙이 주력 메뉴인데, 곱창전골(中) + 닭볶음탕(中)을 고민하다가 "곱창전골(大)"을 시켰어요. 곱창을 안 드시는 분들과 함께 와도 닭볶음탕과 백숙이라는 대안이 있으니 괜찮을 것 같아요. 바로 기본 세팅을 해주시는데 상큼하며 기분 좋게 쌉쌀한 오이지와 도라지에 자꾸 손이 가네요.
조금 있다가 푸짐하게 '첫 번째 안주 곱창전골'이 나왔어요. 일단 먹음직스러워서 좋았고, 팔팔 끓여서 국물을 진하게 만든 후 그릇에 담아 한 입 먹는데 속이 확 풀리고, 부추·미나리·마늘 등으로 느끼함이 잡힌 곱창의 고소한 맛도 느껴지네요.
어느 정도 먹었을 때 '육수를 리필해서 두 번째 안주 같은 곱창국물' 만들고, 그 얼큰함에 다시 한번 소맥 순삭~!, 바쁘신 중에도 웃음을 잃지 않으시고 이런저런 주문에 신속·친절하게 대응하시는 직원분들을 보니 그러면 안 되는데 아까 아르바이트생과 자꾸 비교하게 돼요. 가게가 번창하려면 직원분들의 친철한 자세가 필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 번 '라면사리를 투척해서 세 번째 안주로 변신'시켜야 하는데 다들 배부르고 3차를 가야 한다고 이제 그만을 외친다는... 계획이 틀어졌지만 꿋꿋하게 '네 번째 안주가 될 수 있는 곱창전골 비빔밥'을 만들었어요. 한 수저 한 수저 먹다 보니 순식간에 동이 났습니다. 안 먹는다는 사람들 다 어디 갔나요?
포차에서 한방 맞고, 전골집에서 본전 뽑으려는 모양새라 죄송하기도 했지만, 열심히 술을 먹었으니 나름 기여를 했다고 생각해요. 그럼에도 포차의 반값 정도밖에 안 나온 것을 보면 가성비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희는 다음 일정을 위해 나오는데 꾸준하게 손님들이 들어오셨어요. 다들 괜찮았는지 향후 모임 할 때는 구들마루에서 1차를 하고 다른 곳으로 가자고 입을 모아 얘기하십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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