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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UNESCO World Heritage)을 찾아, 수원 화성(Hwaseong Fortress) 본문
오늘은 유네스코 세계유산(UNESCO World Heritage)에 등재된 "수원 화성(Hwaseong Fortress)"을 포스팅할게요.
최근 베트남 다낭(Da Nang) 여행에서 세계문화유산인 호이안 올드타운(Hoi An Ancient Town)과 미선유적(My Son Sanctuary)를 감명 깊게 보고 나니, 정작 한국의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Hwaseong Fortress)"은 가봐야지 하고 차일피일 미루었던 것 같아 민망한 마음에 휴일을 이용해 방문하게 되었어요.
한국의 세계유산은 석굴암ㆍ불국사(1995년 등재) 등 문화유산 13건, 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2007년 등재) 등 자연유산 2건으로 총 15건이며, 수원 화성은 1997년 다섯 번째로 지정되었네요.
출처 : UNESCO World Heritage Convention
"화성은 조선왕조 제22대 정조대왕이 선왕인 영조의 둘째 왕자로 세자에 책봉되었으나 당쟁에 휘말려 왕위에 오르지 못하고 뒤주 속에서 생을 마감한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침을 양주 배봉산에서 조선 최대의 명당인 수원의 화산으로 천봉하고 화산 부근에 있던 읍치를 수원의 팔달산 아래 지금의 위치로 옮기면서 축성"되었다고 해요.
"둘레 5,744m, 면적 130ha에 이르는 화성은 정조의 효심이 축성의 근본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당쟁에 의한 당파정치 근절과 강력한 왕도정치의 실현을 위한 원대한 정치적 포부가 담긴 정치 구상의 중심지로 지어진 것이며, 수도 남쪽의 국방 요새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는데요.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과 수원시 관광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어요.
출처 :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수원 관광 홈페이지
[1부 노을 진 하늘과 수원 화성 ]
수원 화성을 꼼꼼히 보고 싶은 마음에 전날 수원 숙소에 차를 세우고 택시로 이동해 여유 있게 수원 화성, 장안문 근처에 도착했어요. 사람들도 여유롭고, 산책하기 참 좋네요. (※ 맛집 등은 별도로 포스팅했어요~)
해가 질 무렵 전망 좋은 루프탑에서 많은 방문객들이 노을로 물드는 수원 화성의 전경을 감상하네요. 수원 화성을 방문하신다면 이 시간을 놓치시면 안될 것 같아요.
해가 완전히 지고 어둠이 드리우면 조명에 비친 수원 화성이 다른 매력을 뿜어냅니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잠시 들린 수원전통문화관의 야경도 눈길을 끄네요. 잠시 몸과 마음이 머물다 갑니다^^
[2부 화성행궁]
다음날 아침 화성행궁 옆에 있는 공영주차장에 주차 성공~! 팔달산, 화성행궁, 수원 화성을 모두 보기에 좋은 주차장소로 어젯밤 차가 밀리는 것을 보고 걱정했는데 다행히 자리가 있네요. 주차요금은 소형기준 30분까지 400원, 30분 초과 시 10분당 200원 추가되는데 1일 주차요금은 7,000원이에요. 크게 부담되지 않는 수준으로 24시간 운영되며 카드 결제 전용이네요.
차에서 내려 미국 필라델피아의 유명한 치즈 스테이크를 파는 "필리필리 치즈 스테이크(Philly Philly Cheese Steak)"를 먹고, 화성행궁으로 향했어요.
"수원 화성행궁(사적 제478호)은 임금님의 행차 시 거처하던 임시 궁궐로 모두 576칸이나 되는 국내 최대의 규모인데요. 정조는 1789년 10월, 아버지 사도세자의 무덤인 현륭원을 옮긴 이후 1800년(정조 24년) 1월까지 12년간 13차례에 걸쳐 수원 행차를 거행했으며, 이때마다 화성행궁에 머물렀다고 해요. 1795년에는 화성행궁 봉수당에서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환갑을 기념하는 진찬연을 여는 등 여러 가지 행사를 거행"했다고 하네요.
출처 : 수원 관광 홈페이지
전날 늦은 시간에 멀리서 본 야경이 너무 멋졌는데요. 낮에도 역시 아름다움과 웅장함이 깃들어 있네요.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하고, 화성행궁의 정문인 신풍루(新豊樓)로 들어갔어요. 복원공사가 한창인 곳들도 있어 다 돌아볼 수는 없네요. 곳곳에 스탬프 찍기가 운영되고 있어 어린이 교육에도 좋은 것 같아요.
기념사진 스폿에서 사진 찰칵하고 좌익문(左翊門)과 중양문(中陽門)을 넘어서니 화성행궁의 정전(正殿) 건물인 봉수당(奉壽堂)이 나오네요. 1795년 정조는 혜경궁의 회갑연 진찬례를 이 건물에서 거행했는데, 혜경궁의 장수를 기원하며 '만년(萬年)의 수(壽)를 받들어 빈다'라는 뜻에서 봉수당으로 당호를 지었다고 해요.
봉수당 왼 편의 경룡관(景龍館), 오른 편의 낙남헌(洛南轩), 노래당(老來堂), 득중정(得中亭)을 보고 밖으로 나가 내포사(內鋪舍)와 행궁 후원(後苑)에 만든 정자인 미로한정(未老閒亭)에 오르니 시원하고 화성행궁도 한눈에 내려다보여 너무 좋네요. 미로한정이라는 말은 '장래 늙어서 한가하게 쉴 정자'라는 뜻이라고 해요.
갑자기 행사 소리가 들려 서둘러 정문인 신풍루로 가니 일요일에만 볼 수 있는 "장용영(壯勇營) 수위의식"이 진행 중이네요. 총포 쏘기, 전통무예 시범 등 알차게 꾸며져 재미있게 관람했어요. 행사 관람을 위해 잠시 나올 경우 재입장이 가능한데 표를 지참하셔야 해요.
행사가 끝난 후 다시 화성행궁으로 들어와 남군영(南軍營), 서리청(書吏廳), 비장청(婢將廳)을 둘러보고, 평상시에 화성유수가 거처하다가 정조가 행차 시에 잠시 머무르며 신하를 접견하는 유여택(維與宅)으로 들어갔어요. 이곳저곳을 둘러보는데 뒤주가 눈에 띄네요. 안쪽으로도 좀 더 둘러보고 화성행궁을 빠져나왔어요.
모던한 일상에 젖어들어 있다가 우리나라 건축 유산의 미학과 웅장함을 느끼고 잊고 지내던 역사도 다시 돌아보니, 앞으로 역사탐방에 좀 더 관심을 기울여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3부 팔달산 줄기, 서포루부터 화서문까지]
화성행궁을 나와 "수원 화성 돌아보기"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화성행궁 주자창 옆으로 난 길을 따라 팔달산에 올랐어요. 숨이 좀 찰 무렵 도로와 만나 왼쪽으로 걸어가니 성신사(城神祠)가 보이고, 지나쳐서 오른쪽 오르막길로 몇 분간 올라가니 팔달공원이 나오네요. 왼쪽도 보고 싶지만 시간이 걸릴 것 같아 오른쪽으로 꺾어서 이동~
조금 걸으니 서포루(西舖樓)가 나오고, 이어서 효원의 종*을 볼 수 있어요. 더 걸어 올라가다 보면 팔달성 정상(145.5m)에 도달하는데요. 군사 지휘소인 서장대(西將臺)와 이를 지키는 기계식 활인 노를 쏘는 서노대(西弩臺)가 반겨주네요.
* 유서 깊은 효원(孝園)의 도시이자 날로 발전하는 수원의 모습을 나타내는 상징
숨도 고르고, 탁 트인 곳에서 수원의 모습과 화성행궁, 장안문 인근 등을 내려다보니 마음까지 넓어지는 느낌이에요.
잠시 여유를 부리다가 내리막길로 서이치(西二雉), 서포루(西砲樓), 서북각루(西北角樓) 등을 거쳐 수원 화성의 서문인 화서문(華西門, Hwaseomun)과 주변을 감시하기 위한 서북공심돈(西北空心墩)에 도착했어요. 팔달산을 따라 화성행궁을 걸었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네요^^
[4부 화서문(서문)부터 장안문(북문), 창룡문(동문), 팔달문(남문)까지]
화서문부터 장안문까지는 어제저녁 한번 돌아보았던 곳이기에 여유 있게 천천히 걸어가 봅니다. 연휴 기간이라 관광객들이 너무 북적일까 봐 걱정했는데 그 정도는 아니네요. 화포시설인 북포루(北舖樓), 북서포루(北西砲樓)를 거쳐 수원 화성의 북문인 장안문(長安門, Janganmun)에 도착했어요.
시원한 음료도 마시고 다리도 쉴 겸 "정지영 커피 로스터즈(JungJiyoung Coffee Roasters)"에서 보기 드물게 진하고 맛있는 아이스 라테로 한가로움을 잠시 느껴봅니다.
쉬었으니 다시 출발~, 장안문(長安門, Janganmun)을 지나 북동적대(北東敵臺)를 거치니 수원천과 만나는 곳에 설치한 수문인 북수문, 별칭 화홍문(北水門, 華虹門)이 나오네요. 동북각루(東北角樓)와 방화수류정(訪花隨柳亭)까지 보니 오르막길에 한참을 더 걸어야 하고, 날도 덥고 햇빛이 너무 뜨겁네요.
아쉽지만 수원 화성의 동문인 창룡문(蒼龍門, Changnyongmun)과 남문인 팔달문(八達門, Paldalmun)은 차로 이동해서 보았어요. 성벽을 따라 완주를 하지는 못해 아쉽지만, 그래도 주요한 곳을 걸었다고 스스로 위안~!! 날씨가 선선해지면 다시 한번 방문해서 한 바퀴 돌아볼 생각이에요.
수원천을 따라 조금 걸어내려오다 보니 수원 천주교 성지, 북수동 성당이 나오는데 설립 100주년을 맞이했네요. 잠시 경건한 마음으로 돌아보고 나왔어요.
여러 번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에도 실천에 옮기기 어려웠는데 이번에 수원 화성을 보니 잘 왔다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의 문화유산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며, 다른 문화유산들도 대부분 방문했었지만 관심을 가지고 다시 한번 찾아가 봐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쓰다 보니 너무 길어졌어요.... 다 읽으셨다면 대단하신 분!!!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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