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재난문자, 이제는 꼭 필요한 주민 위주로 발송해요.

 

 

'23.5.25일부터 "시·군·구 단위로 발송하던 재난문자를 읍·면·동 단위로 세분화"된다는 내용을 포스팅해 드려요.

 

주말 아침에 곤히 자는데 갑작스러운 휴대폰 소리에 깜짝 놀라 깨신 경험이 있을 거예요. 저도 가끔 재난문자를 받을 때마다 흠칫 놀라고는 하는데, 막상 열어보고 '앗 우리 동네가 아니네'하고 시큰둥할 때도 있어요. 짜증 내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겠죠^^

 

국가 전체적이거나, 사회적으로 파장이 큰 재난에 대해서는 당연히 많은 분들이 아는 것도 좋겠죠. 다만, 국지적인 사항으로 해당이 없거나, 영향이 아주 미약한 분들이 지속적으로 재난문자를 받게 된다면 정작 중요한 순간을 놓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다행히 행정안전부에서 "불필요한 재난문자의 수신을 대폭 줄인다"라는 좋은 소식을 알려주네요.

 

'23.5.25일부터 시·군·구 단위로 발송하던 재난문자를 읍·면·동 단위로 세분화하기로 했다고 해요. 기존에는 이동통신 3사(SKT, KT, LGU+) 기지국을 통한 송출권역이 시·군·구 행정구역과 일치하지 않아, 인접한 시·군·구의 재난문자까지 수신하는 경우가 빈번했거든요.

 

다만, 정책 개선에도 기지국 전파가 미치는 반경으로 인해 인접 읍·면·동에서 재난문자를 수신할 수도 있지만, 중첩되는 범위가 시·군·구 단위 발송보다는 작아지는 효과가 확실한 거 같아요.

 

[재난문자 송출권역 세분화 비교표]   ※ 행정안전부 보도자료

 

이동통신 3사가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기업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정부로부터 시스템 개선 비용이나 통신 요금 지원 없이 '05.5월부터 재난문자 송출 무상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하니 고마운 마음입니다.

 

최대한 지역 맞춤형으로 재난문자를 송출한다고 하니, 정책 개선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앞으로 재난문자를 소홀히 하지 말고, 잘 읽고 안내에 따라 신속히 대응하는 노력이 필요해요. 다 같이 동참해 주세요^^

 

 

출처

행정안전부_재난문자, 불필요한 수신 대폭 줄인다_보도자료_'23.5.24_재난정보통신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