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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형 공기업 손익계산서 요약_2021-2022년

아치스 2023. 5. 11. 12:39

 

'23년 1분기 알리오 경영공시 자료를 기준으로
지난번 부채비율(최근 5개년) 포스팅에 이어 "시장형 공기업의 '21-'22년 손익계산서"를 간단히 포스팅해 드릴게요.


'23년 기준 13개 시장형 공기업의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을 요약해 보면,

 

(1) 매출액

 

'22년 13개 기관의 총매출액은 187조 4,855억 원으로, 전체 기관의 매출액이 전년대비 상승했어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의 점진적인 완화에 따른 여행ㆍ레저 등 소비 회복 효과와 함께

수입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공공요금 인상 효과 등으로 보이네요.


(2) 영업이익

 

'22년 13개 기관 중 9개 기관이 영업이익을, 4개 기관이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전년 대비로는 7개 기관이 개선, 6개 기관이 악화되었어요.

여행, 소비의 회복 추세에도 공항 부문 기관들이 여전히 영업손실을 기록했고(전년대비 손실 폭은 줄였어요), 요금 인상에도 원가 대비 낮은 전력 공급이 장기화되고 있는 한국전력의 영업손실이 전년대비 크게 악화(5.5배 수준) 되었어요.

최근 몇 년간 소폭이지만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한국지역난방공사도 영업손실로 전환되었네요.


(3) 당기순이익

 

'22년 13개 기관 중 7개 기관이 당기순이익을, 6개 기관이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어요.

   * 영업손실을 기록한 4개 기관과 한국남부발전(주), 한국수력원자력(주)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한 한국전력의 당기순손실 역시 전년 대비 크게 악화(4.7배 수준) 되었고, 발전 4사(남동, 동서, 서부, 중부)가 당기순이익을 달성했지만, 한전의 적자 폭이 커 향후 불확실성이 높아 보여요.

한국가스공사의 경우 해외사업 실적 개선과 소송 승소금 등으로 전년대비 당기순이익 폭을 확대했지만, 미수금(수입된 가스 대금*과 요금 회수 금액의 차액) 급증으로 부채비율도 크게 상승하였네요(회계 처리 방식에 대한 논란이 있어요).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 LNG 가격 폭등

 

자본잠식 상황인 한국석유공사가 2010년 이후 12년 만에 당기순이익으로 전환했어요. 

좋은 소식이지만 아직 갈 길은 멀어 보여요.

 

[시장형 공기업 손익계산서 요약_2021-2022년]     ※ '23.1분기 알리오 경영공시 기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지속적인 금리 인상과 불확실한 인하 시점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물가 상승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 등 악재가 계속되는 가운데 공기업의 역할이 국민의 삶의 질과 밀접하게 관련되는 만큼 시장형 공기업의 경영실적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도록 저도 응원할게요.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칠게요.

 

출처

ALIO: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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