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즐거움

[대전 관평동] 분식 맛집에서 소맥 한 잔, '대박푸드'

아치스 2023. 6. 4. 06:55

 

 

오늘은 대전 관평동에 있는 분식 맛집, '대박푸드'를 포스팅할게요.

 

요즘은 술 한잔하러 어디를 들어가도 오르는 가격에 이것저것 시켜 먹기 어려운데요. 대전 관평동에 있는 분식집 '대박푸드'에서는 가성비 있는 가격에 이것저것 분식 안주와 술을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는 것 같아요. [내돈내산]

 

지난번 휴무일을 확인하지 않고 갔다가 발걸음을 돌린 아쉬운 마음에 오늘은 일찍 방문했어요. 외관은 분식점 느낌이 확 풍기지만, 내부는 감각 있는 맥주 가게 또는 포차를 연상케 해요.

 

대박푸드 전경
대박푸드 내부 간판과 맥주 버킷
K-POP이 나오는 TV, 손으로 쓴 쪽지, 이국적 차 번호판 등으로 꾸며진 벽
포차를 연상케 하는 원형 테이블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보니 단품 또는 세트메뉴를 고를 수 있는데, 다양한 음식을 먹기 위해서는 양을 보면서 시켜야 할 것 같아요. 분식의 가격에 술을 겯들일 수 있어서 충분히 가성비 있다고 생각돼요.

 

대박푸드 메뉴판

 

저는 "튀김, 염통 꼬치, 떡볶이"와 소주·맥주를 우선 시켰는데요. 안주용 과자와 뜨거운 어묵 국물이 먼저 나와 본 안주가 나오기도 전에 소맥을 상당히 먹게 되네요^^. 잠시 후 튀김과 염통 꼬치가 나왔는데 염통 꼬치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손이 계속 가네요. 물론 튀김도 바삭바삭해서 맛이 있어요.

 

바로 서비스되는 바삭바삭 과자
김이 모락모락 나는 어묵 국물
염통 꼬치와 튀김
튀김용 간장 소스(왼쪽)과 염통 꼬치용 소스 2종(오른쪽)
달달한 소스와 매콤한 소스
소맥을 부르는 안주들

 

이어서 떡볶이가 나오고, 추가로 새우튀김도 시켜보았어요. 떡볶이는 전문점들 만큼(보다?) 맛있고, 새우는 껍질째 튀겨 나오는데 술안주로 그만이에요. 새우튀김으로 인해 맥주를 한 병 더 시키게 되네요.

 

적당히 매콤 달콤한 떡볶이
포차 안주를 연상시키는 껍질째 튀긴 새우튀김
맥주를 한 병 더 시킬 수밖에 없는 새우튀김

 

무뼈닭발을 꼭 먹어보고 싶었는데 배가 불러 더는 못 시키겠네요. 아쉽지만 닭발은 다음에 먹으려고요.

분식집이지만 내부는 감성 있고, 가격은 크게 부담 없고, 음식 맛은 만족이네요. 여기에 친절도 플러스해 주시고요. 부담 없이 한잔하고 싶으실 때 들리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만 포스팅을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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