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형 공기업 부채비율 및 추세_2018-2022년
'23.4.28일 기획재정부에서 '347개 공공기관 경영정보'를 공시하였네요.

주요사항을 보면,
'23년 1분기 정원은 '공공기관 혁신계획'에 따라 '22년 말 대비 9천 명 감소(44.5 → 43.6만 명) 하였고,
'22년 신규채용은 2.5만 명 수준으로 여성 및 장애인 등 사회형평적 채용 지표가 개선된 반면
공공기관 부채비율은 '21년 151.8%에서 '22년 174.3%로 22.5%p 증가하였네요.
다만, 한전 및 가스공사를 제외할 경우 '21년 130.0%에서 '22년 128.0%로 2.0%p 하락하였습니다.
시장형 공기업 12개 기관의 부채비율*도 간단히 알아볼게요.
* 자본잠식(순자산(자본)이 자본금보다 작아진 상황)인 한국석유공사 제외
'21년 대비 '22년 부채비율을 보면
(1) 5개 기관(발전 5사: 남동, 남부, 동서, 서부, 중부)의 부채비율이 하락된 반면 7개 기관의 부채비율은 상승하였어요.
(2) 12개 기관 평균 부채비율은 전년대비 29.1%p 상승하였으나, * 산식 : 기관별 부채비율 합계 / 기관수
원자재 가격 급등 등으로 상승 폭이 큰 한전, 가스 및 지역난방공사를 제외 시 평균은 하락(△10.95%p) 하였네요.
[시장형 공기업 '21-'22 부채비율 비교표, '23.4.28 알리오 기준]
기관명 | 2021년(A) | 2022년(B) | 증감(B-A) |
㈜강원랜드 | 17.66% | 22.03% | 4.37%p |
인천국제공항공사 | 69.82% | 94.17% | 24.35%p |
한국가스공사 | 378.87% | 499.62% | 120.75%p |
한국공항공사 | 29.06% | 39.42% | 10.36%p |
한국남동발전㈜ | 147.70% | 126.03% | △21.67%p |
한국남부발전㈜ | 173.41% | 147.61% | △25.80%p |
한국동서발전㈜ | 107.60% | 90.36% | △17.24%p |
한국서부발전㈜ | 191.08% | 149.70% | △41.38%p |
한국수력원자력㈜ | 147.53% | 164.60% | 17.07%p |
한국전력공사 | 223.18% | 459.06% | 235.88%p |
한국중부발전㈜ | 247.18% | 198.61% | △48.57%p |
한국지역난방공사 | 257.47% | 348.60% | 91.13%p |
* 연결재무상태표(K-IFRS)
기관별 5개년 추세치도 확인해 볼게요.
2022년 재무위험기관으로 지정(기획재정부)된 가스공사, 전력공사, 지역난방공사의 부채비율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원자재 가격 급등 등으로 가파른 상승추세에 있어요.
정부와 기관 모두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향후 개선되기를 빌어 볼게요.
한국수력원자력 및 발전 5사(남동, 남부, 동서, 서부, 중부)도 재무위험기관으로 지정되었는데요.
발전 5사가 한전에 판매하는 전력도매가격(SMP·계통한계가격) 상승 등에 따른 매출 개선 등 효과에 힘입어
'21년까지 상승 추세에서 하락 전환에 성공한 반면, 한국수력원자력은 상승이 지속되고 있어요.
(주)강원랜드,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의 경우 코로나19 이전 양호한 부채비율에서
'19년을 기점으로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22년 코로나19 완화에도 아직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한 거 같아요.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 침체 등의 악재가 지속되고 있는 걱정스런 상황이지만
공기업들이 적극적이고 슬기로운 노력으로 "국민의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위기를 극복" 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상으로 시장형 공기업 부채비율 및 추세 포스팅을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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