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관평동] 귀여운 고양이가 보장하는 커피 맛집, '카페 렌토(Cafe Lento)
대전 관평동에 있는 귀여운 냥이들과 커피 맛이 일품인 "카페 렌토(Cafe Lento)"를 포스팅할게요. [내돈내산]
카페가 잘 되려면 예전에는 사람이 많이 다니고, 교통도 좋은 곳에 오픈해야 했는데 요즘은 소문만 잘나면 어디라도 고객들이 찾아가니 숨겨진 곳에 카페들도 점점 늘어나는 것 같아요. 하지만, 돌아다녀 보면 예쁜 카페는 많지만 커피가 진심은 곳을 찾기란 사실 쉽지 않은 거 같습니다. 마침 카페도 예쁘고 커피도 맛있다는 지인의 추천으로 좁은 길을 따라 들어가야 만날 수 있는 가정집을 개조한 '카페 렌토(Cafe Lento)'를 방문하게 되었어요.
골목을 따라 올라가니 푸릇푸릇한 잔디밭과 연한 노란색 건물이 조화를 이룬 '카페 렌토(Cafe Lento)'가 나옵니다. (※ 영업시간 화-토 11:00~22:00, 일 11:00~21:00 / 월요일 휴무 / ☎ 0507-1399-2355)
고양이들이 있어서 그런지 고양이 소품들이 눈에 띄고, 아기자기한 아이템들도 많아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 귀여운 냥이들이 마지막에 보여드릴게요^^.
메뉴판이 벽에 붙에 있는데 음료 가격이 부담스럽지가 않습니다. 테이크 아웃과 텀블러는 할인도 해주시네요. 배고프시다면 진열장의 케이크나 빵을 드시면 좋을 거 같아요. 저는 비도 오고 해서 따뜻한 '카페라테'를 시켰어요.
주문을 하고 여기저기 돌아보는데 키친이 엄청 깔끔하고 잘 정돈되어 있으며, 앞 통창을 통해 밖의 냥이들도 보고 손님이 오시는지도 확인이 가능하네요.
홀로 가면 앞마당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넓은 통창이 있는 자리가 있고, 안쪽에 구분된 공간들이 두세 곳 있어서 편하신 곳에 앉아서 담소도 나누고 음료도 즐기시면 됩니다. 천장이 높고 답답하지 않아 좋아요.
2층으로도 가보실 수 있는데, 계단으로 올라가면 좌식 테이블이 있는 공간이 두 곳이 있으며, 편안하게 등을 벽에 기대고 앉아 책을 읽거나 음료를 마시면 딱일 것 같습니다. 좌식이고 분리된 공간인 만큼 사용 시 예의를 지켜주실 것을 요청하는 안내 문구가 있습니다. 테라스로 나가시면 딱히 즐길 것은 없지만, 앞마당을 내려다보실 수 있습니다.
돌아보고 오니 '카페라테'가 나왔습니다. 비주얼이야 요즘 카페들 다 예쁘게 해주셔서 그런가 보다 하는데 커피가 무척 진하고 맛있습니다. 카페는 예쁜데 커피가 묽고 맛도 별로인 곳들이 있어 내심 걱정인데 '카페 렌토'는 커피 맛이 OK입니다.
안쪽 공간이 마침 비어 안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여기도 유리창이 넓게 있이 앞마당을 잘 볼 수 있어요. 마당에 귀여운 강아지가 주문하러 간 주인을 기다리고 있네요~
커피를 마시고 나오는데 고양이들이 휴식을 즐기고 있습니다. 입구 쪽에 고양이집이 있는데 '간식 금지, 들어가지 마세요, 따라다니지 마세요'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손님들이 너무 예뻐하시니깐 그런듯 ㅎㅎ. 들어올 때는 한 마리만 보였는데 나갈 때 보니 인사하려는지 다들 나와 있습니다. 귀여운 고양이~^^
주차장은 카페 렌토 건물 뒤편에 있는데 이중 주차라 살짝 불편한 감이 있기는 해요. 카페로 올라오는 길에 작은 공터가 있는데 그곳에 세우셔도 됩니다.
번잡하고 시끄러운 곳이 싫다면 '조용하고, 귀여운 고양이도 있고, 반려동물이 있다면 같이 놀 수 있는 마당도 있고, 커피 맛까지 좋은 카페 렌토(Cafe Lento)'를 방문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