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즐거움

[부산 영도구] 부산 감성과 가성비를 함께, '호텔 아델라(HOTEL ADELA)'

아치스 2023. 7. 27. 06:52

 

 

 

부산의 갬성과 가성비 모두를 챙길 수 있는 영도구에 위치한 "아델라 호텔(HOTEL ADELA)"을 포스팅할게요. [내돈내산]

 

여행 시 숙박장소를 정하는 것이 참 큰일인데 금번 부산 여행에서도 다운타운으로 해야 할지, 바닷가(해운대, 광안리)로 해야 할지 한참을 고민하다고 숙박 가격을 보고 '그래, 언제 바닷가에서 물놀이를 즐겼다고...' 스스로 위안하면서 바로 다운타운으로 정했어요 ㅠㅠ. 바닷가의 주말 숙박은 정말 비싼 거 같아요.

 

한참을 서칭하다가 마음을 정한 곳은 부산 영도구에 위치한 '호텔 아델라(HOTEL ADELA)'입니다. 주말 숙박으로 '디럭스 패밀리'에 '엑스트라 베드'를 추가했습니다. 당초 가격(165,000원)에서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로 인터파크에서 할인(4만 원) 받고, 엑스트라 베트 추가(3만 원) 되어 총 155,000원입니다.

 

호텔 아델라(HOTEL ADELA)

 

같은 건물에 호텔 아델라(HOTEL ADELA)노스 하버 호텔(NORTH HARBOR HOTEL)이 함께 있고, 아델라의 로비는 1층, 노스 하버의 로비는 8층입니다. 건물 1층에 편의점 CU가 있어 필요물품 구매가 간편하고, 2층에는 BBQ가 있어 늦은 밤 출출할 때 구매하시면 돼요. 단, 룸까지 배달은 안되며 로비에서 받아 가셔야 합니다. 스카이라운지가 있는데 몇 날 며칠을 묵지 않고서야 나가서 더 좋은 곳을 다녀야 하니 패스~! 주차는 CU 편의점 옆 통로로 들어가 소형차는 오른쪽 지하주차장으로, SUV등 대형차는 왼쪽의 주차장(고려주차장)에 세우시면 됩니다.

 

호텔 입구 전경
호텔 아델라 로비 전경

 

1층에서 체크인을 하고 엘리베이터를 타는데 좁고, 느립니다. 오른쪽은 짝수층과 홀수층으로 나눠져 있고, 왼쪽은 1대는 전층을 운행합니다. 엘리베이터를 탄 후 내리는 층은 체크인 층만 가능한데, 예를 들어 18층인데 사람이 많아 홀수층으로 타서 17층 또는 19층에 내리려고 버튼을 누르면 눌러지지 않습니다. 저희도 짝수층인데 홀수층 엘리베이터를 탔다가 8층의 노스 하버 로비에서 내려서 갈아탔습니다.

 

약간 불만인 엘리베이터

 

하지만, 방에 들어오니 매우 쾌적하고 깔끔하며, 엑스트라 베드도 접이식이 아니어서 만족스럽습니다. 욕실도 괜찮은 크기이며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데, 블라인드가 밖에 있어 순간 당황 ㅎㅎ. 냉장고에 생수 4병이 있고, 어메니티로 비누, 샴푸, 로션, 바디워시, 칫솔세트가 있어요.

 

입구에서 바라본 방 전경
창 측에서 바라본 방 전경
깔끔한 차 세트
깨끗한 욕실_1
깨끗한 욕실_2

 

오션뷰이기는 한데 날씨가 흐리고 아름다운 해변이 보이는 것이 아닌지라 크게 기대는 하지 않으시는 걸로~. 요즘 핫플 "영도 포장마차거리"가 바로 뒤인데 비가 많이 온다는 소식 때문인지 영업을 하지 않아 잠시 실망을 했어요. 하지만, 호텔 아델라(HOTEL ADELA)를 잡은 이유는 '영도 포장마차거리' 뿐만 아니라 '남포동 포장마차거리', '자갈치 시장 및 꼼장어 골목' 등까지 접근이 좋기 때문입니다.

 

호텔방에서 바라본 외부 전경
영업을 하지 않는 영도 포장마차거리

 

택시 탈 필요 없이 호텔에서 나와 롯데몰 쪽으로 걸어 영도다리를 건넌 후 다리 아래로 내려가 길을 따라 걸어가면 '유라리 광장'을 지나고 잠시 후 자갈치 시장에 도착해요. 거리는 1.1km이며 약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얘기하며 걷다 보면 금방 도착하네요.

 

롯데몰을 향해 직진
유라리 광장과 저 멀리 보이는 자갈치시장
자갈치시장을 향해 걷다가 뒤돌아 바라본 영도대교와 호텔

 

남포동 포장마차거리(31번 포차)에서 1차, 자갈치 꼼장어 골목(형제 산꼼장어)에서 2차를 하고 역시 택시 탈 필요 없이 천천히 걸어 호텔로 복귀하였습니다.

 

남포동 포장마차거리의 31번 포차
가리비
닭똥집
자갈치 꼼장어 골목의 형제 산꼼장어
꼼장어 양념구이

 

돌아오는 길이 멀지 않고 선선해서 술이 살짝 깹니다. '영도 포장마차거리'가 열었다면 3차인데 아쉬운 마음입니다^^.

 

유라리 광장의 웃음등대
저 멀리 보이는 호텔 아델라
호텔 아델라 야경

 

언뜻 보면 애매한 위치이지만, 광안리나 해운대 오션뷰가 아니라면 '영도 포장마차거리', '자갈치시장 및 꼼장어 골목', '남포동 포장마차거리', '국제시장과 깡통시장'까지 걸어서 접근이 가능한 "호텔 아델라(HOTEL ADELA)"지리적 이점과 함께 가성비도 높습니다. 부산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추천드려봅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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